알루미늄, 구리 등 5개 비철금속을 다음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2%까지 염가로 공급된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지속적으로 상승중인 비철금속의 가격 상승을 완충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알루미늄, 구리 등 5개 비철금속을 염가로 방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리의 경우 판매가에서 2%가 할인되며 알루미늄, 아연, 납, 니켈의 경우 1%가 할인된다. 2%를 할인하는 구리는 2월말 기준으로 t당 25만원, 고가 품목인 니켈은 37만원까지 싸게 공급된다.
조달청은 이번 염가방출 시행으로 차익을 노린 불법적인 전매행위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비축물자를 전매할 경우 전매차익 환수는 물론 비축물자 이용업체 등록을 말소하고 5년간 비축물자 이용업체 대상에서 배제된할 방침이다.
조달청 김응걸 원자재비축과장은 “봄철 성수기는 비철금속의 수요 증가 및 가격상승 유발 요인이 높은 시기” 라며 “정부 비축물자를 활용해 물가안정 및 국내 중소 제조업체의 안정적 원자재 수급을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