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터넷 경매를 통해서 새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대우자동차가 ㈜인터넷 경매과 제휴해서 8일부터 국내 최초로 인터넷 경매로 신차 판매를 실시키로 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중고차 매매는 국내에 이미 도입됐으나 신차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는 인터넷 경매시작 기념으로 마티즈MS 1대를 경매시작가 1,000원에 내놓고 오는 12일까지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쇼룸 전시차량, 고객 시승차량, 이벤트 사용차량, 재고차량 등으로 성능이나 품질은 일반 신차와 큰 차이가 없으면서 판매가격은 정상가격보다 파격적으로 싸다.
대우차가 차량의 최저 경매가격을 결정해 ㈜인터넷 경매에 의뢰하면 인터넷경매가 자신의 웹사이트(HTTP://WWW.AUCTION.CO.KR)에 있는 대우차 경매센터에 등록하고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기간 중 회원 ID를 부여 받은 회원이 경매에 참여해 희망가격을 제시하면 최고가를 제시한 회원이 낙찰받게 된다.
경매 방식으로는 경매 시작가로부터 경매를 진행해서 일정기간 판매하는 특가경매와 정해진 수량의 차량을 일정기간 일정가격에 판매하는 한정판매를 비롯해 예고경매, 돌발경매, 채팅경매 등이 있다. /연성주 기자 SJY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