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크푸드가 우리의 수명 갉아먹는다"

케이블TV 채널 올리브 '제이미의 식습관 개조 프로젝트' 방영


'정크푸드가 우리의 수명을 갉아먹고 있다.' 전화 한 통화로 주문에서 식사까지 30분이면 해결되는 정크푸드. 영국에서는 정크푸드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의 15배에 이른다. 케이블TV의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는 정크푸프의 악영향을 낱낱이 밝히면서 정크푸드를 단번에 날려버릴 프로그램 '제이미의 식습관 개조 프로젝트'(원제 Jamie Oliver's Eat to Save Your Life)을 방송한다. 오는 13일 밤 12시에 방영할 이 프로그램은 영국 최대 방송국인 '채널4'에서 올 1월에 방송된 최신작. 영국 시민들이 직접 게스트로 참여해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현재 건강상태와 현재 진행 중인 병을 밝혀냄으로써 그들의 식습관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입증하게 된다. 또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정크푸드가 건강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치는 지 등을 낱낱이 살펴보는 인체구조 분석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평소 피자, 햄버거, 콜라 등을 주로 섭취한 사람에게 발병된 대장암 사진을 보여주는 한편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미치는 영향을 MRI 이미지를 통해 적나라하게 공개한다. "5분만에 먹을 수 있는 편리한 메뉴들은 우리의 수명을 갉아먹고 있다"고 밝힌 진행자인 제이미 올리버는 "제대로 된 식사란 무엇이고, 수명 연장을 위한 건강한 식탁은 어떠한 것인지 전반적으로 고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또 프로그램을 통해 정크푸드의 섭취량을 절대적으로 줄일 것을 권고하면서 과일과 야채 속 섬유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한편 올'리브는 제이미 올리버를 스타덤에 올린 '네이키드 셰프'와 문제아를 요리사로 변신시킨 '제이미의 악동클럽', 세계 여러나라 요리를 다루는 '제이미스 키친' 등 제이미 올리버의 대표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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