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그래미] 식품에 의약효능 표시강행 물의

㈜그래미는 의약품에만 허용하고 있는 제품유용성을 무시한 채 의약품도 아닌 식품「여명 808」에 음주·숙취해소에 탁월하다는 식품유용성을 표시하는 한편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에따라 서울 송파구청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제품수거에 나서도록 통보했다. ㈜그래미는 「여명 808」의 특허를 받기 위해 사람이 아닌 쥐를 상대로 실험한 결과를 특허청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특허청에 식품특허심사시 제품유용성을 표시하지 못하도록 조치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협을 줄지도 모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이 특허획득기슬이 아닌 특허명을 활용해 허위과장광고를 하고 있어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래미는 식약청의 이같은 조치에 맞서 헌법소원을 내고 계속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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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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