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청은행 상업용빌딩으로 변신
옛 충청은행 본점 건물이 상업용 빌딩으로 탈바꿈돼 매물로 나온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최근 대전시 서구 둔산동 931 옛 충청은행 본점 건물의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12월중순께 공개매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건물은 자산관리공사가 작년4월 충청은행으로부터 인수한 건물로 당초 사옥으로 설계됐던 것이다.
3,156평의 부지에 지하3층ㆍ지상21층ㆍ연면적1만2,860평의 이 건물은 계단형의 독특한 외관을 갖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졌다. 특히 이 건물은 주변이 정부 제3종합청사등 행정타운이어서 상권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공사측은 밝혔다.
매각가격은 470억원선으로 건물가격이 1,000억원대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건물의 이름은 '캐피탈 타워'로 정해졌으며, 공사는 공개매각때 입찰자가 없을 경우 실수요자에게 임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02)3420-5017
정두환기자
입력시간 2000/11/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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