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여의도나침반] 1월 효과

새해가 오면 많은 사람들은 금주, 금연, 운동, 체중조절 등을 결심한다. 헬스클럽이 북적거리고 운동기구 매출이 늘어난다. 그러나 작심삼일로 끝나가 십상인데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인가 보다.97년 미국의 워싱턴대 앨런 교수의 새해 설계 성공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2달만에 37%가 포기했고 새해결의를 성취한 사람은 40%에 불과했다고 한다. 증시도 연초가 되면 정부와 기업의 희망 가득한 새해 청사진에 자극 받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곤 한다. 증권거래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 19년간 월별 주가등락률을 보면 1월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증시도 선진국처럼 1월 효과가 일반화되고 있다. 국내증시가 대세상승 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주식시장은 보통사람의 작심삼일처럼 상승세가 단기에 마감될 것 같지는 않다. 금년 1월의 주식시장은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유동성장세 지속이라는 호재가 가세, 1월 효과는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강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람증권 투자정보팀 신삼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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