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교보, "회장님표 쿠키 먹고 힘내세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컨설턴트들에 '감사의 쿠키'전달

신창재(사진 오른쪽) 교보생명 회장이‘교보생명 2008 고객만족 컨설턴트대상’ 시상식에서 파티시에 복장을 입고 직접 구운 쿠키를 재무컨설턴트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회장은 쿠키를 굽고 임원들은 합창을 하고.’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보생명의 ‘2008 고객만족 컨설턴트대상’ 시상식. 파티시에 복장으로 나타난 신창재 회장과 임원들이 재무컨설턴트들이 앉은 테이블로 예쁘게 포장된 쿠키를 전달했다. 1,000여명의 재무컨설턴트들에게 전달된 쿠키는 신 회장을 비롯한 교보생명 임원들이 직접 구운 ‘감사의 쿠키’다. 영업현장에서 발로 뛰는 컨설턴트들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깜짝선물’로 준비한 것. 서툰 솜씨지만 직접 반죽을 해 모양을 찍어내고 쿠키 하나하나에 ‘KYOBO’를 새겨 넣는 신 회장과 임원들의 모습이 영상물로 컨설턴트들에게 전해졌다. ‘깜짝이벤트’는 계속 이어진다. 시상식 축하공연 첫 순서로 신 회장과 20여명의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4월 결성된 ‘교보생명 임원 합창단’의 데뷔 무대로 멋진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 한 달간 바쁜 시간을 쪼개 일주일에 두 번씩 틈틈이 연습해왔다. 이날 임원 합창단은 턱시도를 차려입고 ‘나가자’ ‘보리밭’ 등 두 곡을 불렀으며 재무컨설턴트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향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재무컨설턴트들의 최대 축제인 만큼 재무컨설턴트들의 사기를 북돋워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For 컨설턴트’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는 교보생명 임원 모두가 나선 것이다. 신 회장은 “영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재무컨설턴트들이 있기에 교보생명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이들의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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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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