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띠, 즉 개발제한구역을 의미한다.1947년 영국에서 시작된 이 제도는 도지주변의 녹지공간을 보존하기 위해 서민주택 건축과 공공시설 설치 등 극히 제한적인 용도외에는 해당 지역의 개발을 엄격히 제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71년 이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는 수도권과 부산권, 대구권 등 14개권역, 5,397.1㎢가 해당된다. 서울특별시와 6개 광역시, 36개 시와 21개 군에 걸쳐 있으며 여기에는 전체인구의 1.6%인 24만5,000가구, 74만2,000명이 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그린벨트 제도 도입이후 최대규모인 그린벨트 조정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에 대폭 해제되는 그린벨트는 주로 시가지 확산의 우려가 적은 중소도시 지역으로 14개 권역중 진주권 등 6개 권역이 해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그린벨트 해제계획 발표에 앞서 모든 그린벨트지역을 앞으로 3년간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