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 카니발Ⅱ 대형택시시장 독식

기아차의 카니발Ⅱ가 대형택시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인천시의 대형택시(법인용 및 개인용) 100대에 카니발Ⅱ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에앞서 서울 대형택시 시장에서도 전체 운행택시 280대중 223대(79.6%)를 카니발Ⅱ로 공급, 사실상 전체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택시는 인천국제공항 개장과 월드컵 축구대회및 아시안게임 개최등에 맞춰 각 자치단체가 기존 택시보다 더 많은 인원과 휴대품을 수송할 수 있도록 9~10인승 LPG(액화석유가스) 차종의 택시 운행을 허가, 도입된 것이다. 이 시장에는 기아차 카니발Ⅱ와 현대차의 스타렉스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Ⅱ는 택시가 요구하는 안전성, 편의성, 파워 및 연비, 주행성능, 승차감 등의 조건을 충족시켰기 때문"이라며 "초기시장 성공을 발판으로 이달 중순에 있을 서울시의 증차분(400여대)과 부산ㆍ대전등 대형택시를 도입하려는 광역시 수요를 겨냥, 공격적인 사전홍보 및 판촉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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