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원랜드 주가 전망 “헷갈리네”

오는 3월말 메인 카지노 개장을 앞둔 강원랜드(35250)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19일 강원랜드의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메인 카지노 개장이 임박하면서 주가탄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국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강원랜드의 발목을 잡았던 ▲카지노 규제강화 우려감 ▲국정감사에 따른 VIP 매출 감소 ▲노조파업 등의 악재가 해소된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목표주가 20만1,000원에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창근 연구원은 “규제완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메인 카지노 개장으로 카지노 규모가 3배정도 증가하게 됐지만 이에따른 비용부담이 커져 마진은 오히려 낮아질 것”이라면서 “주가 메리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주가 15만6,300원에 `중립`투자의견을 유지한다는 밝혔다. 이날 강원랜드는 전날보다 1,000원(0.71%) 하락한 13만9,000원에 마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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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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