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가용으로 일본여행을"

韓~日여객선 팬스타페리 이달 승용차 반출입 개시

“개인 승용차로 편하게 일본 여행 하세요” 페리여객선으로 부산~일본 오사카간을 운항하는 ㈜팬스타라인닷컴이 이달부터 개인 승용차를 오사카까지 실어주는 ‘자동차일시반출입‘ 업무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에서 일본 오사카로 승용차를 실어 나르는 항로가 뚫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일본에서의 값비싼 교통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디든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인 또는 가족 소유 차량을 일본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고객은 여권,도장,국제운전면허증,자동차등록증,국제번호판 등 각종 서류를 구비해 출항 일주일 전에 예약하면 된다. 일본에 도착한 차량은 3개월 기준으로 연장 절차를 거쳐 최장 1년내에 동일 항로를 이용,국내로 돌아오면 된다. 차량 1대당 반출입 비용은 승객 1인을 포함해 일반실 기준으로 80만원선(왕복)이며 객실료를 제외할 경우 50만원선이다. 자세한 내용은 ㈜팬스타라인닷컴 홈페이지(www.panstarline.com)에 나와 있다. 김현겸 대표는 “일본의 높은 교통비용을 감안해 저렴하게 일본 관광을 즐기려는 여행 매니아층이 주된 대상”이라며 “한국과 반대 방향으로 운전하는게 문제이지만 일본 교통신호체계만 약간 눈여겨 보면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팬스타라인닷컴은 국내 최초로 주말에 시행하는 부산 연안크루즈의 성공적 취항과 부산~오사카간 팬스타페리의 무사고,무결항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제10회 바다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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