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펀드 계좌수 2,500만 돌파

증시 하락영향 증가세는 주춤

국내 개설된 펀드계좌수가 2,500만계좌를 넘어섰다. 그러나 최근 증시 하락의 여파로 지난달 펀드계좌 증가폭은 올 들어 최소 규모로 줄었다. 2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개설된 펀드 계좌수는 전월대비 15만3,000계좌가 늘어난 2,500만계좌를 기록했으며 펀드 판매잔액은 354조670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펀드계좌수 증가는 꾸준한 적립식펀드 가입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적립식 주식형펀드 계좌수는 전월대비 11만3,000계좌가 증가해 1,400만계좌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계속되는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펀드계좌 증가세는 주춤했다. 5월 펀드계좌수 증가폭은 15만3,000계좌로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펀드계좌는 지난 1월 61만9,000계좌 증가 이후 매월 그 증가폭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한편 펀드 판매창구로서 증권사의 역할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5월 증권사의 펀드 판매비중은 49.62%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져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의 판매 비중이 증권사를 앞섰다. 펀드를 가장 많이 판 회사는 국민은행으로 총35조5,830억원어치 를 판매했으며 그 뒤를 신한은행(27조1,550억원)과 미래에셋증권(23조4,520억원), 삼성증권(19조8,990억원)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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