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6개 전업계 카드사 가운데 삼성ㆍLGㆍ현대카드 등 3개사가 새 기준을 적용한 연체율이 1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들 카드사와 오는 2006년 말까지 연체율을 10% 이하로 낮추기 위한 경영개선 양해각서(MOU)를 조만간 체결할 방침이다.
롯데ㆍ비씨ㆍ신한카드 등 나머지 3개사는 새 연체율이 10% 미만으로 나타나 MOU 체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감원은 MOU 체결 카드사에 대해서는 반기별로 경영개선 이행상황을 점검해 연체율을 낮춰나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