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베이직하우스, 中 법인 급성장…추가상승 여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3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중국법인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전일 종가 9,67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1분기 매출액(357억원)이 작년 동기보다 13.4% 줄고 영업적자(21억원)가 지속됐지만 유통망 축소, 이상저온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예상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오히려 베이직하우스 중국법인(지분율 100%)의 1분기 매출액이 38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9% 증가했고, 영업이익(105억원)이 37.5% 상승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1분기에 원화가 위안화 대비 강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중국법인의 매출증가율이 40.4%에 달해 성장세가 놀라운 수준"이라며 성장 초기 단계인 베이직하우스의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를 감안할 때 대규모 유통망 확대와 함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직하우스는 올해 말까지 유통망을 700개, 중장기적으로 1,500개 이상의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베이직하우스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중국에서의 성장스토리를 감안하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현 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의 12.9배, 2011년 EPS(주당순이익)의 7.4배 수준이지만 중국에서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가 조정의 이유가 될 수 있는 국내부문 실적 부진도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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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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