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여성지위향상 기여' 신동식씨 동백장

여성주간 맞아… 안윤정씨 등 목련장


여성부는 제13회 여성주간(7월1~7일)을 맞아 3일 오후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여성의 지위를 높이는 데 기여한 신동식(사진) 한국여성언론인연합 대표 등 16명과 6개 정부 기관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변도윤 여성 장관과 정부 인사, 여성계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포상식과 함께 축하공연도 열렸다. 신 대표는 ‘여성지위 향상 및 양성평등 의식확산’ 부문의 최고상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과 유분자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운영이사는 목련장을 각각 수상했다. 신 대표는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여성 차별 철폐와 여성 활동가를 발굴해 기사를 쓰고 사내에서도 성차별적 관행에 맞서 부당해고 소송을 승리로 이끄는 등 전문직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부는 안 회장은 우리나라 1세대 디자이너로서 한국 패션계의 위상을 높였고 유 이사는 재미 한인 간호사 모임을 주도하며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한 공익시설 확충에 힘쓴 점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 기관 포상인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에서는 부산광역시가 대통령표창을, 서울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여성주간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해 ‘남녀가 함께 만드는 경제 대한민국’ 등 12건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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