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베트남 "은행 설립 최저자본금 상향"

대출 수요 증가따라 유동성 안정 위해

베트남 정부가 은행 설립 최저자본금을 상향 조정하도록 했다. 베트남 인터넷신문 VN익스프레스는 10일 중앙은행(SBV)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012년부터 은행 설립 최저자본금을 5조동(2억6,380만달러)으로 상향조정하도록 하는 시행령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늘어나는 대출수요에 대한 은행의 유동성 안정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현행 은행의 최저 등록자본금 규모는 1조동이다. 그는 이어 오는 2015년 이후부터 설립 최저자본금 규모는 10조동으로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SBV는 시중은행들이 연말까지 등록자본금을 최소 3조동(1억6,250만달러)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SBV는 시중은행에 지난 3월말까지 자본확충 계획을 보고하도록 했으며, 이를 어기는 시중은행에 대해서는 거액의 벌금과 함께 영업허가 취소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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