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산업, 전기차 부품 블루오션 공략 긍정적” - 한양증권

한양증권은 1일 우리산업에 대해 전기∙하이브리드차용 부품등 기존 자동차 부품업계와 차별화된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리산업은 지난 27일 한라공조를 통해 테슬러모터스에 전기차용 고전압 프리히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고전압 프리히터는 예열기관이 없는 전기차의 특성상 겨울철 운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품으로, 전기차 기술의 핵심인 배터리 효율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김연우연구원은 “테슬러모터스는 연간 2만대 이상 미국과 캐나다지역에 전기차를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로 현재 미국 고속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한 유일한 양산용 전기차를 판매하는 업체”라며 “향후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상용화때 제품을 공급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우리산업은 고전압 프리히터 외에도 전기차용 인버터와 전력센서, SBR(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 AAF(공랭식 개폐시스템)등 하이브리드∙전기차의 주요 부품 라인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블루오션 시장 제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업체가 지향해야 할 정확한 방향”이라며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 모멘텀이 발생 가능해 의미가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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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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