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양방향 LCD TV 유럽공급

휴맥스 17인치제품 출하…디지털·아날로그 겸용

휴맥스, LCD TV 유럽공급 양방향 방송 가능. (제품 사진, 화상데스크에.) 셋톱박스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디지털 TV시장에 진출한 휴맥스가 이탈리아, 독일, 핀란드 유통시장에 양방향 정보교통이 가능한 디지털 TV를 공급한다. 휴맥스는 최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현지공장에서 이탈리아, 독일, 핀란드 등지에 공급하게 될 17인치 와이드 디지털ㆍ아날로그 수신 겸용 LCD TV 출하식을 갖고 공급을 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이태리 최대 전자양판점인 미디어월드(Media World)와 독일의 EP(Electronic Group), 핀란드 엑스퍼트(Expert)와 테크니셋(Tekniset) 등 현지 바이어 그룹(소규모 딜러들의 공동 구매 유통 조합)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델(모델명:LIT-17DTT 사진)은 17인치 와이드 화면에 지상파 디지털 튜너와 아날로그 튜너가 동시에 내장돼 있어 디지털 방송과 아날로그 방송 모두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양방향 디지털 데이터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유럽 데이터방송규격인 MHP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게임, 일기예보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양방향 방송이란 일방적으로 TV를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TV를 통해 홈쇼핑, 게임, TV여론조사 참여 등을 할 수 있다. 휴맥스 관계자는 “우리 제품이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TV 제품으로 선정돼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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