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한국품질경영 우수기업] 동아기계 자체개발 섬유염색기계 '호평'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양형학 대표 동아기계는 섬유염색기계 전문 생산기업이다. 지난 1985년 설립 이래 상압액류염색기, 고압액류염색기, 상고압겸용액류염색기, 무장력방축건조기, 유연처리용 튜블라망글 탈수기 및 기타 섬유가공기계를 자체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동아기계는 지난 1997년 대표 제품인 액류염색기인 에코 맥스 시리즈(Eco Max Series), 2004년 또다른 주력 제품인 에코 플로우 시리즈(Eco Flow Series)를 개발했다. 두 제품은 지금까지 700여대를 생산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 제품을 이용하면 소비자들이 전공정에서 생산성의 30% 이상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에코 맥스보다 진일보한 에코 플로는 보다 나은 염색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장 최신 제품인 에코 네오 시리즈(Eco Neo Series)는 특수 고안한 염액 희석 투입장치와 초저욕비(1대4.5) 수세장치 등 동아기계의 지식과 경험을 집약시킨 제품이다. 욕비란 섬유 무게에 대한 염액의 무게비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낮출수록 생산비용이 적게 들며 이를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동아기계는 저욕비를 실현할 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불균염을 방지하기 위해 염액의 희석투입장치 및 순환장치를 부착해 전체 염액이 잘 풀리도록 했으며 재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물과 원단의 자연스런 흐름은 무장력과 엉킴을 방지하고 낮은 노즐압력과 일정한 속도는 필링방지, 주름방지 및 최소의 섬유 손실 뛰어난 품질을 보증한다. 동아기계는 이처럼 남들보다 앞선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소비자의 생산비용을 낮추고 고품질의 염색이 가능하도록 노력을 해왔다. 이를 위해 공정의 자동화, 작업의 표준화, 품질의 안정화 등을 추구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동아기계는 회사 설립 초기인 지난 1986년부터 수출에 나섰다. 방글라데시와 아프라카의 모리셔스를 시작으로 이후 파키스탄,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멕시코, 미국, 중국, 도미니카, 온두라스, 시리아,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하고 있다. 양형학 동아기계 대표는 “제품 생산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섬유가공기계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