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B금융, 합병반발 리스크에도 소폭 상승

어윤대 KB금융 회장 내정자의 메가뱅크 발언 이후 노조반발 등 후폭풍이 예고되는 상황에서도 KB금융 주가가 21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 KB금융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장 시작과 함께 전 거래일 대비 0.10%(50원) 하락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등했다. KB금융 주가는 9시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0%(400원) 상승해 거래중이다. 어윤대 KB금융 회장 내정자는 우리금융과의 합병 가능성을 언급하자,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노조가 강한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어 회장 내정자의 ‘메가뱅크’ 구상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전망 때문에 외국인은 지난 16일 이후 3일 연속 KB금융주를 순매도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메가뱅크 구상은 장기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반면, 어 내정자는 금융발전심의위원회 민간위원, 비상임 금융통화운영위원, 국제금융센터 초대 소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 위원장, 고려대 총장 등 금융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강한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KB금융의 경영공백을 최대한 빨리 메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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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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