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감사원 "KCO 철도재단 지분 35%"

`감사원 감사결과와는 달리 철도교통진흥재단이 지분도 없이 러시아 유전사업을 벌였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감사원은 18일 "철도재단의 지분은 분명히 35%"라고 해명했다. 감사원은 "작년 8월17일 코리아크루드오일(KCO) 설립당시 전대월 하이앤드 사장이 주주대금 10억원을 모두 냈으나 철도재단 지분 35%에 해당하는 3억5천만원은 철도청(현 철도공사)이 추후 상환키로 구두약정했기 때문에 철도재단 지분은 유효하다"면서 "KCO 주주명부에도 철도재단의 지분이 35%로 등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또 "그해 9월17일 철도재단이 전대월.권광진씨의 지분 60%를 84억원,36억원 등 총 120억원에 인수하는 과정에서 철도재단이 지분 35%를 형식상 전씨에게넘긴뒤 다시 인수하는 방식을 취했다"면서 "이는 전씨가 받기로 한 84억원에 철도청이 상환키로 했던 3억5천만원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철도청의 유전개발 의혹과 관련해 "철도재단이 지분도 없이러시아 유전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철도재단의 지분이 35%'라는 감사원 발표와 어긋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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