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사흘만에 반등(10:00)

코스닥시장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4포인트(0.47%) 오른 524.31로 출발한 뒤 소폭의 등락을 거치며 오전 10시 현재 2.80포인트(0.54%) 높은 524.67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최근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전날 미국증시에서 일부 정보기술(IT) 관련종목이 예상을 뛰어넘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는소식이 전해지자 코스닥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고 있고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지수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개인이 5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중심으로 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순매수와 순매도 규모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일반전기전자와 출판매체복제 업종을 중심으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이어가고있지만 비금속과 인터넷 등 몇몇 업종은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마이크론과 서울반도체가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이고있고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도 상승권을 지키고 있지만 NHN과 다음, GS홈쇼핑은 하락세다. 진양제약은 투자회사의 당뇨 치료용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 소식에 나흘째 상한가를 달렸고 제룡산업, 이화전기 등 코스닥시장내 전력장비 관련주들도 상한가에올라 있다. 하지만 전날 생명공학기업 출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비아이이엠티는 하한가로 떨어졌고 같은 재료로 급등했던 시스네트 역시 8%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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