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나스닥 20개월래 최고치

다우지수 9764.38 +89.70 (+0.93%)나스닥 1933.53 +18.22 (+0.95%) S&P500 1045.35 +7.29 (+0.70%) - 뉴욕 증시가 확산되는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 콜럼버스 데이 휴일로 거래는 한산. 그러나, 모토토라의 실적 호전과 하니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등이 기술주와 블루칩의 상승을 견인. 금융주들도 실적 호전 기대로 강세. 나스닥 지수는 20개월래 다우와 S&P 500 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각각 최고치. - 달러화는 이번 주 경제지표들이 호전될 것이라는 관측과 숏커버링에 힘입어 반등. 금값은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반등. 채권 시장은 휴장. - 경제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 골드만 삭스는 이날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에서 6.5%로 상향 조정. 인텔과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기업들이 이번 주 실적을 공시하는 가운데 3분기 S&P 500 기업의 순익이 1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윌뱅크의 웨인 윌뱅크는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며, 다우 지수가 내년 1월 전까지 1만선을 탈환할 수 있다고 전망. 그러나 리먼 브러더스의 기술적 분석가인 제프리 디카프는 대부분의 강세장은 악재가 아니라 호재에 의해 끝난다며 경계론을 제기. 그는 순익 기대감이 너무 높고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지적. 제지와 정유를 제외하고는 강세. 증권,은행 등 금융주들이 강세.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 기록하였으나, 상승폭이 축소되면 0.1% 상승.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9%씩 상승. - 모토로라는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투자 의견을 한단계 하향하자 호전될 실적을 하루 앞당겨 개장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0.1% 상승. 모토로라는 3분기 매출이 5% 증가했고, 순익이 1억1600만 달러, 주당 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힘. 주당 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2센트를 크게 웃도는 것. - 모토로라는 4분기 매출이 75억~78억 달러, 주당 순익은 8~1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특별 비용을 제외한 순익 전망치는 주당 11~15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12센트를 부합. 무디스는 앞서 모토로라가 영업이나 시장 측면에서 상당한 도전을 계속 받고 있다고 지적. - 다우 종목인 하니웰은 배런스지가 4개 사업 부문이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며, 세계 전반의 경제 회복에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한 것을 호재로 삼아 4.3% 상승. 배런스는 하니웰의 주가가 3M 등에 비해 오르지 않았다고 지적. - 반면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스미스바니 증권이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강등시킨 가운데 2.2% 하락. 스미스바니는 자동차 경매 부문인 모터스와 관련해 중고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격과 경매방식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고 배경을 설명. - 페덱스는 메릴린치가 내년과 2005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투자 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높여 4.1% 상승. - 다음날 실적 발표를 앞둔 메릴린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은 실적 호전 기대로 2.2%, 0.6% 상승. 아멕스 증권지수는 2.25%,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53% 상승. 이밖에 지난 주 말 실적 부진 우려를 받은 제너럴 일렉트릭(GE)은 1.5% 하락. [대우증권 제공] <최기수 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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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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