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감독원 간부 7명 보험사차 헐값 구입"

보험감독원의 국장 및 부국장 7명이 관할기관인 보험회사의 업무용 차량이나 보험사에 도난 신고된 차량을 헐값에 구입, 물의를 빚고 있다고 국민회의 李錫玄의원이 4일 주장했다.李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의 보험감독원에 대한 국감 질의자료를 통해 "보험감독원 간부 7명이 내용연수가 5년도 안된 보험회사의 업무용 차량을 매입하거나 보험가입자가 도난당해 등록말소된 차량을 보험사로부터 구입했다"고 말했다. 李의원은 특히 "이들 7명은 보험사로부터 차량을 구입하면서 시세의 절반가격에 매입했으며 입찰형식으로 구입한 경우에도 보험사가 정한 차량 내정가격을 정확히 써낸 것으로 밝혀져 감독기관과 피감독기관의 관계를 이용, 차량을 헐값에 사들인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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