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윤희, 日투어서 생애 첫승

프로미스레이디스 최종<br>15언더로 오모테 1타차 제쳐…한국선수 2주연속 우승


구윤희, 日투어서 생애 첫승 프로미스레이디스 최종15언더로 오모테 1타차 제쳐…한국선수 2주연속 우승 /박민영기자 구윤희(23ㆍ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구윤희는 26일 일본 효고현의 워터힐스GC(파72)에서 열린 프로미스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오모테 준코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01년 프로에 입문, 2003년 하이트컵여자오픈 4위가 국내 최고성적인 구윤희는 지난해 말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올 시즌 일본투어에 진출한 뒤 6개월여 만에 첫 우승컵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12명이 JLPGA투어에서 활동중인 한국선수는 지난주 '맏언니' 구옥희(49ㆍL&G)의 서클K선크스레이디스 시즌 첫 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류' 바람을 일으켰다. 요네야마 미도리와 함께 공동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구윤희는 전반 9홀에서 4타를 줄여 한때 2타차 단독선두로 내달은 뒤 후반 들어서도 2타를 더 줄여 막판 추격전을 펼친 오모테를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맞췄다. 우승상금은 1,080만엔. 이지희(26ㆍLG화재)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5위를 차지했고 구옥희는 이은혜(23), 한지연(31ㆍ김영주골프) 등과 함께 공동13위(5언더파)에 올랐다. 입력시간 : 2005/06/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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