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아이티, CNC속도제어시스템 개발제일아이티코리아(대표 이세영·李世英)는 공작기계 속도제어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고 이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본격 시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모델명 AFC·AUTO FEED CONTROL)은 공작기계(CNC)로 곡면, 수직면, 요철 부분을 절삭할 때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시스템이다.
이 제어 시스템을 사용하면 CNC기계 작업을 할 때 공구의 떨림과 파손을 방지할 뿐 아니라 곡면 등 특수 구간을 더욱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기술을 개발한 백성두(白聖頭) 이사는 『따로 속도조절을 하는 인력이 필요없어 야간에도 무인 가공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白이사는 『특히 공작기계 분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시스템』이라며 『특허 취득 전에 이미 700여개 정도가 국내 CNC 가공업체에 납품된 상태로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영사장은 『올 10월에는 공작기계 속도제어 시스템과 시스템 통합 부문 중국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아이티코리아는 지난해 2월 시스템통합 회사로 출발, 건설 전사적관리(ERP) 솔루션을 개발을 위해 지난 7월 제일씨엠코리아와 제휴했다. 이어 8월과 9월에는 각각 바로기술 연구소와 나프네트웍을 합병하며 시스템 통합 분야 종합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9/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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