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모저모] 최종일 4번홀 이글 쏟아져

○…마지막 라운드 4번홀(파5ㆍ560야드)에서 잇따라 이글이 터져 갤러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토마 르베가 그린 뒷편에서 칩 샷을 그대로 홀인 시킨 데 이어 같은 조의 배리 레인이 6m의 이글 퍼트를 넣었고 뒤따라 오던 필 미켈슨도 30m 거리의 피치 샷을 홀인 시켜 이글을 작성했다. 이에 앞서 트레버 임머만도 칩 인 이글로 팬들의 갈채를 받는 등 나흘동안 총 7개였던 4번홀 이글 중 4개가 이날 기록됐다. ○…1, 2라운드에 최경주를 집중 조명하던 영국 BBC 방송과 현지 언론이 3라운드 이후 부진하자 아예 외면해 냉정한 프로의 세계를 실감케 했다. 4라운드 초반 최경주를 따라 돌던 20여명의 교포들도 4번홀에서 최경주가 보기를 하면서 주춤거리자 우승권 선수들을 찾아 자리를 떴다는 것이 현지 소식통의 전언.그러나 최종 라운드에 동반했던 닉 프라이스를 따라 온 갤러리들은 “초이가 인상적인 샷을 보여줬다”며 곧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필 미켈슨은 단 1타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채 3위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메이저 대회 1, 2, 3위를 각각 기록. 마스터스 우승, US오픈 2위, 브리티시오픈 3위에 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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