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ㆍ4분기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가 가파른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소매유통업체 190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2010년 2ㆍ4분기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BSI)지수는 125였다. 이는 지난 1분기(110)보다 15상승했고 전년 같은 기간(67) 보다 2배 급등, 최근 3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봄철 나들이 고객 증가와 계절 신상품의 수요확대가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주거지 주변의 중소형 슈퍼마켓 등 중소형 소매유통의 경우 BSI가 99로 전년 같은 분기(128)보다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