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돈세탁등 의심 거래 올 5만건 넘을듯

하루 5,000만원이상 거래도 벌써 6,600건 달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포착되는 ‘혐의거래’ 건수가 올해 5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혐의거래는자금세탁 등으로 의심되는 비 정상적인 자금이동을 의미한다. 1일 FIU에 따르면 혐의거래보고 건수는 ▦지난 2003년 1,744건 ▦2004년 4,680건 ▦ 2005년 1만3,459건 ▦2006년 2만4,149건 등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5만건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동일인이 하루에 5,000만원이상 현금거래를 한 경우 금융기관이 거래내역을 FIU에 보고하는 고액현금 거래보고 정보도 5월 말 현재 6,615건(거래금액 19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FIU는1일부터 ‘통합 연계 분석 시스템’ 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통합 연계 분석 시스템은 FIU 정보시스템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분석도구를 지능형 연계시스템으로 통합하고 기능도 대폭 늘린 것이다. 이 시스템은 심사 분석을 위한 PC 모니터에 통합화면을 만들어 자금세탁 관련 혐의거래의 연결관계와 자금흐름을 다양한 이미지로 구현하고 하나의 화면에 서 모든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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