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이달 말 인도네시아와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할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이번 협정은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촉진하는 한편,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에 상호이익이 되는 경제적 협력관계를 건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FTA 협상에 착수했던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이번 협정에 상품 교역과 함께 서비스, 투자, 인력 교류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오는 2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협정에 서명하고 FTA 체결을 공식 선포할 계획이다. 일본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FTA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