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는 당초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구조조정 차관으로 도입한 5억달러에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총 10억달러 규모로 공동투자 구조조정회사를 세울 계획이었다. 그러나 합작 당사자 가운데 하나였던 스타우드 캐피털과의 최종계약이 늦어짐에 따라 일단 리먼브러더스 등 2개사와 계약을 맺었다.성업공사와 리먼브러더스, 손앤블릭골드만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운용회사를 설립하고 1월 말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는 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이나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부동산과 기계설비 등 자산을 구입하거나 자금대여 또는 출자전환 등의 방법으로 회생시켜 이익을 남기는 기업이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