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가 2ㆍ4분기(7~9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일 LG화재는 2ㆍ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44.3% 감소한 149억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5 회계연도 상반기(3~9월) 순이익은 419억3,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줄었다.
2ㆍ4분기 매출액은 8,488억1,700만원으로 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전년 동기보다는 13.0% 늘었다. 영업이익은 187억7,800만원으로 전기보다 55.9%, 전년 동기보다 25.1%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202억2,900만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43.4% 줄었다.
장효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화재의 이익은 4ㆍ4분기(내년 1~3월)부터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투자비중을 줄이다가 다음 분기에 4ㆍ4분기 이익 모멘텀을 기대하고 매수에 나서는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