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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유안타 "고려아연, 2분기 실적 긍정적"

유안타증권은 13일 고려아연의 올해 2분기 실적에 환율과 상품가격이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90억원과 1,83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13.6% 각각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1조2,197억원, 영업이익은 14.5% 늘어난 1,978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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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는 원화 약세가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판매가격을 적용한 평균 가격(3∼5월 평균)은 아연이 t당 2,174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1%, 연 가격은 t당 1,930달러로 3.8% 각각 올랐으나 은 가격은 온스 당 16.5달러로 1.4%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 가격은 내렸지만, 아연과 연 가격이 올라 전체 판매가격은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상반기 비철금속 가격이 큰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그리스 사태 등의 불안 요소에도 달러 인덱스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하반기 상품 가격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66만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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