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부안 원전센터 정책 재검토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의 사표를 오는 15일께 수리하고 동시에 후임 인선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내주초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사표 수리시 후임 인선도 함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윤 장관 문제 처리는 당초 예정된 소폭 개각과는 별도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내주 월요일(15일)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자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산자부 주변에서는 후임으로 오영교 KOTRA 사장과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이 거론되고 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