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교 중대형 3.3㎡당 1,200만원대 될듯

광교 중대형 3.3㎡당 1,200만원대 될듯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오는 9월 첫 분양에 들어가는 광교 신도시의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가 채권입찰제 적용에도 불구하고 3.3㎡당 1,200만원대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광교 신도시의 중대형에 대한 채권입찰제 상한선 기준이 주변시세의 90%에서 80%로 낮아진데다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 영향으로 광교 주변 아파트시세가 크게 떨어져 채권입찰제 적용의 여지가 그만큼 줄어 지난 2006년 9월 판교 신도시 2차분양 당시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보다 3.3㎡당 400만~500만원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광교 신도시와 인접한 용인시 상현동 두산위브아파트 171.9㎡(50평)의 가격은 판교 신도시 2차분양 당시인 2006년 말 8억1,500만원 이었으나 현재 7억3,100만원으로 하락했다. 따라서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광교 신도시의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기본형건축비+택지비+채권입찰제)는 주변 아파트 평균시세(1,400만~1,500만원선)의 80%선인 1,200만원대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근거로 따져보면 광교 중대형 아파트 청약자들은 2006년 8월 판교 신도시 2차분양 당시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주변 아파트 90% 시세 적용, 평균 1,600만~1,800만원)보다 3.3㎡당 400만~500만원 낮게 분양받을 수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광교 주변지역 아파트시세가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 일괄개통 무산과 분양가상한제 실시 등의 여파로 많이 내려간 상태”라며 “이를 감안할 때 주변시세의 80%가 적용되는 광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200만~1,3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교 신도시의 중대형 아파트는 전체 공급주택(3만1,000세대)의 44%인 1만3,58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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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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