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이 생명을 유지하려면 물질을 외부로부터 섭취해 필요한 구성물질로 바꾸고 또 체내에서 생긴 노폐물은 체외로 배출하는 `신진대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신진대사가 원활해야 건강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데 묵은 것이 없어지고 새 것이 생기는 이러한 과정은 생명체에 비유될 수 있는 경제에도 필수적이다. 팔기 위해 비축해 두거나 혹은 팔다 남은 재고를 빨리 처분해야 새로운 생산이 일어나며 그래야만 경제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의 10월 판매 대비 재고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그 만큼 신진대사가 원활하다는 뜻인데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경제가 건강하다는 소식은 국내 주식시장에도 큰 호재라 할 수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