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5일째 상승… 450선 중반(잠정)

코스닥 시장이 5일째 상승하며 450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1포인트 오른 453.7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6.57포인트(1.46%) 상승한 455.59로 장을 마쳤다. 전날 장중 한때 돌파했다가 뒷심 부족으로 내줬던 450선을 회복함은 물론 460선 공략까지 나섰다. 이날 지수 450선 돌파의 원동력은 최근의 랠리 동안 차익을 실현한 뒤 재매수에 나선 개인들이다. 오후 3시 현재 개인들은 37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들은 각각 100억원과 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에도 개인들은 매수 우위를, 기관과 외국인들은매도 우위를 각각 나타냈다. 상한가 149개를 포함해 581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으며 하한가 8개 등 260개 종목이 내렸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기타제조 등을 뺀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종이.목재,제약,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대적으로 큰 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레인콤이 1.49% 오르며 나흘 만에 반등했고 CJ인터넷은 4.08% 급등했다. 미국의 대표적 인터넷 업체인 야후가 4분기 순이익이 크게 호전됐다고 발표했으나 NHN은 3.61% 내렸고 다음도 0.19% 오르는데 그쳤다. 무선인터넷, 와이브로(휴대인터넷),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등의 테마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으며 잠시 주춤하던 줄기세포 테마도 부활했다. 무선인터넷주인 지어소프트와 필링크가 4일만에 다시 상한가로 올랐고 소프텔레웨어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와이브로 테마는 C&S마이크로, 한텔, 단암전자통신 등이 나란히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갔으나 에이스테크는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한동안 주춤했던 줄기세포 테마도 되살아나 산성피앤씨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조아제약과 마크로젠도 2∼5% 올랐다. 이밖에 DMB 테마주인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자태그 관련주인 퓨쳐인포넷과 신규등록주인 아이크래프트는 각각 6일째,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1천643만주, 1조7천399억원으로 집계됐는데 거래대금은 지난 2003년 7월15일(1조7천602억원) 이후 1년6개월만에 최고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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