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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쉐보레 임팔라의 향후 국내 생산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곧 출시를 앞둔 임팔라는 우선 GM의 미국 디트로이트 햄트리믹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국내로 수입된다.
호샤 사장은 15일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가진 트랙스 디젤 발표회에서 “임팔라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좋다”면서 “이 속도로 판매되면 국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 때 임팔라의 판매가 증가하면 인천의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호샤 사장이 임팔라의 국내 생산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11일 임팔라 신차 발표회 때까지만 해도 “판매량이 늘면 국내생산을 GM본사에 설득할 수 있을것”이라고만 했다. 지난주 임팔라의 사전계약 대수가 3,000대를 넘어 인기가 확인되면서 국내 생산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호샤 사장은 또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GM 본사 최고경영진에 물량을 추가로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원하는 만큼 주겠다’는 답을 받았다며, “9월 1일부터 고객이 차량을 받을 텐데 인도가 늦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