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보캐피탈 사명바꾸고 종합투자사로

아주그룹 IB업무등 준비

아주그룹 산하 신기술금융회사인 기보캐피탈이 상호를 바꾸고 종합투자회사로 탈바꿈한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재 아주그룹과의 통합 작업을 진행중인 기보캐피탈은 회사 이름을 바꾸는 동시에 신기술금융에 국한된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보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아주그룹으로 편입된 만큼 '아주'라는 명칭이 들어간 것 가운데 아직 등록되지 않은 상호로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이며, 9월 말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이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이나 여전법 개정 과정을 지켜보고 집합투자업으로 등록하는 등의 방식으로 투자은행(IB)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보캐피탈은 지난 5월 아주그룹으로 편입됐다. 금융계 일부에서는 아주그룹이 본격적으로 금융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주그룹이 지속적으로 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여온 데다 여신전문업체인 대우캐피탈을 이미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업무영역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금융업 진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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