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원시, 탄소포인트제로 이산화탄소 6,200톤 감축

경기도 수원시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동안 이산화탄소 6,210톤을 감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감축한 이산화탄소는 1,550가구가 1년간 에너지를 소비할 때 배출되는 양과 비슷하고 소나무 85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시는 이에 따라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6천500여가구에 인센티브로 9천여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1년 하반기에 비해 이산화탄소 감축량 920여톤, 참여가구수 1,930가구, 인센티브 1,700여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지급받을 480가구는 인센티브 64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에너지 절약을 통해 이웃사랑까지 실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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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를 5%이상 줄인 참여자에게 연간 최대 7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사업이다.

인센티브는 반기별로 지급되며 기존 에너지 사용량의 5% 이상을 절약한 가정에 대해 전기 1만∼2만원, 수도 2,500∼5,000원, 도시가스 5,000∼1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홈페이지(http://cpoint.or.kr)와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go.kr)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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