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썬캐피털, 동화리스 인수 추진

썬캐피털, 동화리스 인수 추진썬캐피탈(옛 경인리스)이 대동·동남리스 인수에 이어 동화리스 인수 추진에 나섰다. 동화리스 고위 관계자는 7일 『썬캐피탈이 자산·부채 이전방식의 인수의사를 표명, 현재 구체적인 인수조건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동화리스는 대주주의 영업정지로 이미지 실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채무 재조정이 모두 끝난 상태여서 별다른 문제는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동화리스는 지난해 채권단으로부터 2,000억원을 탕감받고 자본금을 20대1로 감자하면서 영남종금에 인수(지분율 96.69%)됐으나 대주주인 영남종금이 지난 5월 유동성 부족으로 영업정지를 당해 퇴출위기에 놓임에 따라 새로운 주인을 물색해왔다. 썬캐피탈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동화리스 인수에 관심을 갖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건만 맞는다면 다음달께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썬캐피탈은 이미 지난해 말 대동리스를 인수한 데 이어 올 1월 동남리스를 인수한 바 있어 이번에 동화리스까지 인수할 경우 3개의 리스사를 소유하게 된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7/07 18: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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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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