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계측기기 일류화업체 23사 선정

◎초음파거리측정기·광도계등 19품목/중기청 2000년까지 수출전략산업화중소기업청은 2000년까지 계측기기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만들어 수출전략산업화하기 위해 올해 초음파거리측정기·분광광도계 등 19개 품목, 23개 업체를 세계일류화 지원 품목 및 업체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종합적인 지원을 실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한국표준과학원, 한국전자산업진흥회, 계측기기연구조합등 전문기관에서 추천한 26개 품목 31개 업체를 대상으로 계측기기의 일류화 가능성, 수출 및 신제품 개발능력, 제품의 정밀도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노후설비 자동화 추진시 시설자금을 우선 지원하며 담보가 부족한 업체에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평가시 가점을 준다. 또 기업체 병역특례자와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우선 배정하며 매년 카달로그를 만들어 해외에 배포, 수출지원을 하게 된다. 이와함께 핵심부품의 국산화 추진을 위해 개발자금이 필요한 업체에는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디자인, 품질, 전문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를 실시한다. 계측기기 산업은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분야로 수입의존율이 70%나 된다.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 2백6억달러 가운데 이 분야가 29억달러로 15%를 차지할만큼 무역역조가 심각한 상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입대체와 수출산업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해 처음으로 23개 품목, 30개 업체를 계측기기 일류화업체로 선정한 바 있으며 이들의 기술개발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해오고 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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