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S&P, ECB 최고 신용등급 부여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28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장단기 채권에 모두 최고 신용등급을 부여했다.S&P는 장기채권에는 「AAA」를, 단기채권의 경우 「A-1+」를 각각 최고 등급으로 하고 있다. S&P는 『지난 1일 유로 체제를 출범시킨 11개국 중앙은행들은 각각 독립성을 갖추고 있는데다 안정 지향의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EMU 지지와 유로화의 성공적인 데뷔 등을 감안할 때 『ECB의 신용 상태가 아주 건전하다』고 평가했다. S&P는 11개국의 중앙은행들에 대해서도 같은 등급을 적용한다고 밝히고 이는 벨기에와 핀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의 경우 중앙은행의 신용이 중앙정부보다 높은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트마르 이싱 ECB 이사는 이날 유로지역 경제가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며 유로지역의 소비자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장래의 가격 안정에 대한 「높은 수준의 신뢰」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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