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개혁등 '서울 G20' 밑그림 짠다

G20 재무차관회의 27~28일 송도서 개최<br>회원국·금융기구 막후실세 150여명 참석<br>글로벌 금융안전망·국제기구 개혁 등 논의<br>5개 세션 비공개… '스티어링 회의'도 주목


SetSectionName(); 금융개혁등 '서울 G20' 밑그림 짠다 G20 재무차관회의 27~28일 송도서 개최회원국·금융기구 막후실세 150여명 참석글로벌 금융안전망·국제기구 개혁 등 논의5개 세션 비공개… '스티어링 회의'도 주목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이번주 말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번 회의는 G20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처음 주최하는 것으로 G20의 밑그림을 그리는 아주 중요한 실무회의다. 가깝게는 6월 캐나다 정상회의, 멀게는 11월 서울 정상회의 콘텐츠를 짜고 방향을 잡는 성격과 위상을 지닌 셈이다.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는 24일 이번 재무차관,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G20 정상회의 프로세스가 공식적으로 개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상회의에 견주면 '미니 회의'지만 미국을 비롯한 회원국과 국제금융기구 막후 실세들의 대표단 150명가량이 참석하게 된다. ◇금융 규제 개혁 및 출구전략 논의=올해 첫 G20 정상회의인 만큼 G20에서 다뤄진 의제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세계 경제의 현황 및 방향에 대한 논의의 기초를 잡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규제 개혁 문제도 '뜨거운 감자'다. 은행건전성 규제는 올해 말까지, 대형 금융기관 규제는 10월 말까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각각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일정표가 짜여 있다. 여기에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대형 은행의 금융 규제 방안인 이른바 '볼커 룰' 역시 논의의 장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조율이 쉽지 않아 보인다. 우리나라가 주창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역시 주요 관심 의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출구전략의 국제공조 방안 재확립을 비롯해 국제금융기구 개혁과 에너지보조금 축소, 금융 소외계층 포용, 기후변화 재원 마련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5개 세션 비공개…'스티어링 그룹 회의' 주목=이번 회의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다. 언론 브리핑도 없다. 회의는 올 의장국인 우리나라 주재로 공동의장인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이광주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맡는다. 회의 진행은 의제별로 5개 세션으로 나눠진다. 먼저 27일 오전에는 세계 경제 동향 및 지속 가능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오후에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이어 국제금융기구 개혁에 대한 세션이 열린다. 28일 오전에는 금융 규제 개혁에 이어 에너지보조금, 금융 소외계층 포용, 기후변화 재원 등이 테이블 위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의제와 일정조정권을 갖는 재무차관 '스티어링 그룹(Steering group) 회의'다. 공동의장을 맡은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은 "스티어링 그룹 회의의 경우 직전(영국)과 현재(한국), 차기(프랑스) 의장국으로 구성된 G20 트로이카와 직전 정상회의 개최국(미국)과 차기 정상회의 개최국(캐나다) 재무차관이 모여 주요 의제의 진행 방향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 조율과 최종 결과를 정리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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