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풍2개 또 북상… '차타안'은 日상륙

일본으로 비켜갈 것으로 예상된 제6호 태풍 '차타안(Chataan)'에 이어 태풍 두 개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어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470㎞까지 접근한 차타안은 당초의 진로에서 북동쪽으로 선회, 한반도를 비켜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제7호 태풍 '할롱(Halong)'과 8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연이어 발생, 아직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고 있어 태풍피해가 우려된다. 할롱은 중심기압 98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25㎙인 소형 태풍으로 9일 오후 현재 괌섬 남동쪽 약 560㎞ 부근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또 타이완 타이베이 남서쪽 약 400㎞ 해상에 있는 나크리는 중심기압 98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18㎙인 소형급으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차타안은 다행히 일본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지만 소형 태풍 두 개의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어서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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