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터치스크린방식 게임기 등장-펀월드코리아

요란한 기계음과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오락실 풍속도가 바뀔수 있을까?펀월드코리아(대표 심재문·沈載文)는 기존 게임기보다 지극히 정서적인 터치스크린 방식의 새로운 게임기「포토플레이」(사진)를 23일 선보였다. 버튼이나 조이스틱 대신 가볍게 손가락으로 스크린에 터치하는 것이 외형적인 특징. 그러나 진짜 특징은 다소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기존 게임과 달리 교육적이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오스트리아 펀월드측이 개발한 30개 게임중 15개가 「신토불이」형으로 바꿔 개발됐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게임프로그램이 계속 공급되어 설치업자가 유행에따라 게임기를 계속 교체해야하는 부담을 줄였다. 또 사용자는 게임은 물론 ID등록을 통해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뉴스, 일기예보등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사용자가 없을 때에는 오스트리아의 「왈츠」곡이 흘러나온다. 심재문사장은 『현재 일본, 싱가폴, 대만, 홍콩등지서 시판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이미 오락기시장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오락기 자체가 점잖은(?)만큼 체인점 확보는 물론 호텔, 레스토랑 등에도 진출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02)325-6363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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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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