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은 대형 LCDTV "글로벌 지존"

3분기 57인치 시장 점유율 67%로 1위

삼성전자 "우린 글로벌 지존" 평판TV 판매 급증 따라 3분기 38억弗 1위57인치 LCD등 대형제품 경쟁력도 독보적 관련기사 • LG전자 '부동의 국내 1위' '삼성전자 글로벌 톱.' 삼성전자가 지난 3ㆍ4분기 TV사업 매출 1위로 뛰어오르며 3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매출기준 세계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뛰어난 LCD ㆍPDP 등 평판TV 부문에서도 판매량과 매출액이 1위를 차지하며 TV시장 '글로벌 지존'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ㆍ4분기에 세계 TV시장에서 모두 509만4,000대(38억756만3,000달러)를 팔아치워 수량과 매출 양쪽에서 글로벌 톱의 자리를 확실히 지켰다. 글로벌 순위에서 판매량은 LG전자가 2위, TTE가 3위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으로는 소니가 2위, 파나소닉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삼성전자 TV사업의 글로벌 톱의 일등공신은 빅히트 제품인 LCD TV 보르도. 이 제품은 출시 이후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부각되며 2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된 모젤도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PDP TV의 판매 증가도 삼성이 TV시장 글로벌 톱으로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PDP TV는 올 상반기에 매출 기준으로 3위를 유지해오다 3ㆍ4분기 들어서며 대형 모델의 판매증가로 매출 2위(15.4%)로 뛰어올랐다. 신상흥 삼성전자 전무는 "삼성전자는 3ㆍ4분기 PDPㆍLCD 부문을 합친 평판TV 부문에서 판매수량뿐만 아니라 매출 부문에서도 1위를 유지하며 세계에서 고급 디지털 TV를 가장 많이 파는 TV업체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졌다"고 밝혔다. 대형 LCD TV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약진이 한결 두드러지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ㆍ4분기에 57인치 LCD TV시장에서 6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2위인 샤프(33%)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선두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인 대형 TV시장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차세대 TV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57인치 시장에서 이미 확고한 선두자리를 확보했다. 삼성전자와 소니가 합작한 S-LCD는 현재 50인치 이상의 LCD패널을 주로 생산하는 8세대 라인을 탕정사업장에 건설 중이어서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내년에는 50인치대 TV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대량생산을 통해 가격도 크게 낮춰 50인치대 TV 대중화 및 표준화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은 "오는 2008년 말까지 50인치 LCD패널 가격을 1,000달러까지 낮춰 LCD TV가 50인치대 TV시장에서 20% 가량 차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입력시간 : 2006/11/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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