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약]치매치료물질이용 기능성식품 출시

치매의 예방 및 치료물질을 식품으로 먹을 수 있는 「치매치료용 기능식품」이 등장했다. 바이오벤처기업인 ㈜화인알치마(대표 김성혁·金晟爀)는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치료 물질로 알려진 「INM176」을 사용한 기능성 식품「알치마 176」(사진)을 개발, 이달부터 시판하고 있다.「INM176」은 한림대 의대 천연의약연구소(소장 김영희·金永姬)가 지난해 국내최초로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한 것으로 치매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작년 10월 열린 대한약리학회에서 주목 받았다. 한림대 천연의약연구소 송동근(宋東根)교수는 『INM176을 의약품으로 상용화하려먼 적어도 3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물질이어서 당장 기능성식품으로 만들어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INM176는 동물실험 결과 뇌세포를 파괴하는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독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있다. 한편 화인알치마는 『현재 백제노인전문병원에서 치매환자 15명을 대상으로 간이 임상실험을 벌이고 있으며 본격적인 신약개발작업에 들어가기 위해 세계적인 임상시험 위탁기관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현기자TH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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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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