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금고 "남·동대문상권 잡아라"

신용금고 "남·동대문상권 잡아라"한솔금고, 남대문 대형사옥 신축 신용금고들이 초대형 쇼핑센터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남대문 및 동대문시장 상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솔금고가 남대문시장 대형 아동복 상가로 지점을 이전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 가운데 시장 인근에 있는 코미트·진흥·해동금고 등도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한솔금고가 역시 진출을 선언한 동대문시장에서도 삼화·텔슨·열린금고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28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한솔금고는 이날 남대문시장 내 아동복 전문상가 신축을 통해 지점을 이전, 지역토착상권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대고객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솔금고가 신축한 신사옥은 지상 6층, 지하 4층 규모로 광통신 케이블망 및 인터넷 쇼핑몰,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이를 계기로 자동화기기 운영을 통한 24시간 금융서비스와 조기 영업으로 시장 상인들의 야간 및 새벽활동에 맞춘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사옥 신축 기념으로 예·적금 금리우대, 무보증 대출확대, 수표발행 및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사은행사를 개최한다. 이 지역에서는 한솔금고 외에도 시장 건너편 명동과 북창동에 위치한 코미트 및 진흥금고가 올들어 연일 신상품을 쏟아내며 상인들을 끌어들이고 있고 역시 명동에 위치한 해동금고(명동지점)도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한편 한솔금고는 남대문에 이어 현재 신설동에 있는 청계지점을 동대문 상권 안으로 이전하는 방침을 세우고 자리를 물색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는 이미 삼화·텔슨(동대문지점)·열린금고 등이 치열한 여·수신 경쟁을 펼치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8/28 19: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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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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