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과 더불어] 엘마티

중소상인들도 손쉽게 온라인 상거래


엘마티는 오프라인(포스)과 온라인(오픈마켓)을 연동시켜 근거리 전자상거래에 역점을 둔 시스템을 개발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중소상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POS) 단말기를 이용해 적립한 포인트를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다, 각 가맹점의 포스 단말기가 엘마티 웹서버와 연동돼 있어 포스에 등록된 상품은 자동으로 엘마티 오픈마켓으로 등록돼 판매되기 때문에 온라인 거래에 익숙치 않은 중소 상인들도 손쉽게 온라인 상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엘마티는 택배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혼자서 슈퍼마켓 등 유통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큰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역 전단 광고에 의존해 왔던 중소 상인들 입장에서는 광고비용을 절약하면서 지역 상권에서의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마티 서비스를 활용한 소비자와 상인의 윈-윈 방안은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학생을 둔 부모를 위해 각 지역 지점에서 학교 준비물을 올리면 소비자들은 동네 문구점(가맹점)의 쇼핑몰에서 준비물을 구매 할 수 있고, 지점에서는 집이나 학교로 준비물을 배달해 주게 된다. 소비자는 아침 등교 시간에 분주하게 문구점에서 준비물을 챙기지 않아도 되고, 문구점은 바쁜 아침시간에 일손을 덜면서 온라인 주문에 대응하면 되기 때문에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엘마티는 광고 수익의 일정 비율을 할인 쿠폰으로 발행한다. 쿠폰은 가맹점 어디에서나 쓸 수 있으며, 회원은 상품을 할인 받을 수 있고 가맹점은 쿠폰 만큼의 할인 금액을 엘마티 본사에서 입금 받을 수 있다. 때문에 회원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가맹점은 매출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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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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